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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전자 |
[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LG전자가 ‘월드 IT쇼 2017’에서 ‘LG 페이’를 첫 공개했다.
‘LG 페이’에는 결제 시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기술인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가 탑재됐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LG 페이’는 앱을 실행할 때 지문인증을 거칠 뿐만 아니라, 결제할 때마다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발생시켜 카드번호 유출 방지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또한 LG전자는 신한, KB, BC, 롯데, 현대, 하나, NH, 삼성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사와 ‘LG 페이’ 서비스 참여를 위한 제휴도 완료했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가 ‘LG 페이’를 지원하며, 9월에는 모든 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G6’ 사용자들은 ‘LG 페이’가 출시되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로 ‘LG 페이’의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 페이로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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