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우정 기자] 최근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 다양한 반영구 시술이 대중화되어 수요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문신의 종류, 컬러도 다양해 졌다. 그러나 영구, 반영구 문신 시술은 의료인이 시술하지 않을 경우 현행법상 불법이다. 또한 영구문신의 경우 문양에 질리거나 시술 이후에 후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영구문신을 제거하는 과정도 까다롭다. 레이저 시술 등이 필요한데, 높은 시술비용, 시술 후에 남는 흔적, 그리고 시술 중 생기는 통증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팍시코리아헤나아트에서는 영구문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헤나아트를 시술하고 교육한다. 헤나는 개성표현이나 패션의 일환으로 문신을 하고 싶지만 영구 문신 시술 이후에 있을 수 있는 후회를 염려해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지워지는 타투를 다양하게 몸에 새겨보고 패션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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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얼리 헤나아트를 시술한 모습 |
한국헤나협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팍시코리아헤나아트 이숙용 원장(닉네임 타나리)은 일시적으로 유지되다가 지워지는 방식인 ‘헤나문양디자인 관리사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 원장은 "처음 시작할 때 완전히 불모지여서 너무 단조로운 시장이었다"면서 "현재는 아트개발, 트랜드 분석, 고객맞춤 패션타투, 쥬얼리 타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숙용 원장은 인도 디자인 서적에서 연꽃문양을 팔에 디자인하는 모습을 보고 헤나아트에 관심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재료부터 다양한 시술법, 그리고 문양까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팍시코리아헤나아트에서는 헤나와 함께 왁싱도 함께 진행한다. 이원장은 헤나와 왁싱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헤나의 인기가 높아지면 왁싱 또한 대중화될 시기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원장의 예상대로 왁싱의 대중화도 이루어지고 있어 전문가 과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헤나를 중·고등학생들 방과 후 수업으로 하고 싶다"면서 "무분별한 타투 대신 대리만족, 욕구불만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우리나라 문양개발로 한류에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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