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축기·장난감·도서 무료 대여해 드립니다.”

이성관 / 기사승인 : 2017-01-31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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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 시행 중,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경감 기여

울산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해 유축기, 장난감, 도서를 연중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모유는 질병의 면역증강과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하며,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증진하고, 두뇌발달을 도와주는 이상적인 음식이다. 그러나 2015년 전국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생후 3개월 영유아의 완전모유 수유율은 47.2%, 생후 6개월 영유아의 완전모유 수유율은 9.4%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울산시는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해 출산 후 유축기가 필요한 가정에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 중이다. 유축기는 출산 후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에게는 편리한 유축을 돕고 직장맘에게 꼭 필요한 산모용품이나, 사용기간이 길지 않은 반면 고가의 제품이라서 구입하는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유축기 대여사업은 울산시와 울산시 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여기간은 4주간이며, 필요시 2회에 걸쳐 추가 대여가 가능해 약 3달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건수가 2014년 908건, 2015년 1,838건, 2016년 2,08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유축기를 추가 구입하고, 소모품(깔때기, 튜브, 젖병)도 정기적으로 교체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축기 외에도 영유아용 장난감, 도서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출산 육아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자료제공=울산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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