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슬로베니아 경제공동위 개최

이경훈 / 기사승인 : 2015-03-13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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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슬로베니아는 3.11(수)-13(금)간 슬로베니아 카를 에리야비치(Karl Erjavec) 외교장관 방한 계기에, 제1차 경제공동위를 3.13(금) 서울에서 개최하여,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였다.

공동위는 김승호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스타니슬라브 라스찬(Stanislav Rascan) 슬로베니아 외교부 경제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개최되었다.

우리측에서는 외교부, 미래부,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KOTRA, 관광공사 담당관이, 슬로베니아측에서는 외교부, 슬로베니아자동차클러스터, 국립생물학연구소 및 관광청 담당관이 대표로 참석하였다.

최근 우리 국민의 관광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자동차 산업과 기초 과학 분야 강국이며, 동·중·서유럽 관문인 코퍼항을 보유하고 있어, 체코 및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교두보이기도 하다.

특히, 한-EU FTA 체결 이후 물류인프라가 뛰어난 슬로베니아를 통한 제3국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어, 양국간 교역량이 급증하였다.

금번 공동위에서는 양국간 경제 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유망 분야인 자동차, 창조경제, 관광, 운송 및 물류, IT 및 전자정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였다.

또한, 양국은 무역 및 투자 증진 및 인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보장협정 및 운전면허상호인정약정 체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이를 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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