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농업용 무인헬기가 도입된 지도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무인헬기 사용 시 노동력 절감과 과다 살포로 인한 부작용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 면적은 해 마다 늘고 있는데 올해는 국내 벼 재배 면적 규모의 14%에 달하는 약 135,000㏊에 병해충 방제를 시행하였다.
이처럼 지난 10년간 노동력과 시간, 약제량을 절감하며 최첨단 농업 시대를 열고 있는 농업용 무인 헬리콥터의 발전도 두드러진다. 최근 ㈜무성항공이 출시한 신형 무인헬기 ‘FAZER’(페이저)는 대규모 면적 및 경지화 된 농경지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24L 모델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췄다.
1,000m 고도에서 적재용량 24L를 상시 확보할 수 있으며, 액제 살포장치 자동 에어배출 시스템을 탑재했다. 더불어 FI(연료분사방식)를 채용한 신형 4스트로크 엔진으로 정숙성과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중요 부품의 내구성도 향상시켜 운용 비용 절감을 꾀한다.
㈜무성항공 관계자는 “FAZER는 이전 기체 대비 엔진 출력이 24%, 적재 능력이 50% 향상되었다”며 “새로운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조작성과 안정성도 보다 우수해진 무인항공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2014)’ FAZER를 전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성항공은 농업용 무인헬기관련 전문업체로서 경기도 평택 본사 외에도 충남 예산, 전북 익산, 전남 화순, 경남 창녕, 경북 상주등 전국 6곳에 전문 무인헬기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으로 조종사 육성 및 배출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