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법 찾다가 결국..

전양민 / 기사승인 : 2014-07-17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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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다가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맞는 때가 있다. 이런 시기에 많은 이들은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법, 헤어진 여자친구 잡는법을 골몰하며 슬픔에 빠지기 마련이다.

대구의 직장여성 K씨 역시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기 위해 연애클리닉이나 점집을 찾아 읍소했다. 그러나 K씨에게 돌아온 것은 실망과 청구서뿐. 이들 업체들은 진실된 위로는 커녕 각종 컨설팅 비용을 청구하고, 부적부터 비방, 굿까지 강요하는 등 돈벌이로 그를 대했다.

이러한 사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심약해진 마음을 꾀어 더 큰 상처를 입힌다. 특히 용한점집이라고 광고하는 곳들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 돈벌이를 위해 신내림굿을 남발하는 무속인들과 단기과정으로 아마추어 역술인들을 마구잡이로 배출하는 사회교육원의 콤비 플레이로 많은 피해가 야기되고 있다.

이런 세태에 용수암만신 관계자는 “아무리 무속인이라고 해도 무리하게 굿이나 비방을 요구하거나 상대의 미래를 두고 위협적인 예언을 하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실제 경북 구미시 임수동에 위치한 용수암만신은 기존 점집의 오명을 벗고자 노력하고 있다. 방문고객에게 고객번호를 부여, 1년간 무료 재상담과 꿈해몽을 해주며, 복사 부적이 아닌 수작업한 경면주사 부적을 합리적인 가격에 낸다. 아울러 손금 과 관상까지 봐주고 있다.

용수암만신은 이렇게 쌓은 신뢰로 대구 용한점집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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