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1.8%, 취업 시 포트폴리오 ‘필수’

박형숙 / 기사승인 : 2014-02-21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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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현재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5명은 취업 시 포트폴리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 웰던투(Welldone.to)와 <포트폴리오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및 구직자 731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포트폴리오가 필수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1.8%가 ‘그렇다’고 답했다.

포트폴리오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본인의 경험과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기업이 늘어나서’가 24.5%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자기소개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서(18.7%), 포트폴리오를 통해 나만의 스토리를 찾을 수 있어서(13.2%)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언제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포트폴리오 준비 시기’에 대해 질문한 결과, ‘대학교 1학년’때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25.3%로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일찍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는 구직자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졸업 후 취업 준비 할 때(15.9%), 대학교 3학년(13.3%), 대학교 4학년(11.8%) 등의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구직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 38.9%만이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것.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취업을 위해서’가 응답률 90.8%로 가장 높았고, ‘그동안 쌓은 작품 혹은 경력을 관리하기 위해서’가 응답률 43.0%로 그 뒤를 이었다.

‘졸업을 위해서(2.1%)’나 ‘유학을 가기 위해(0.7%)’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284명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어려운 점(*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68.3%가 ‘어떤 방법으로 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다’고 답한 것. 다음으로 ‘어떤 작품이나 경력을 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가 응답률 35.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모든 작품을 한 번에 정리하는 게 힘들었다(19.0%) 막상 제작을 해도 타인에게 보여주는 게 어려웠다(18.3%) 제작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16.9%)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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