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0%, 한국사회 현실에 불만족 느껴

이민영 / 기사승인 : 2013-05-15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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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사회현실에 불만족을 느끼는 대학생의 수가 만족한다는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대학생 57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2%가 한국사회에 ‘불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의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41.9%가 ‘점점 심각해지는 범죄 수준’을 꼽아 사회 전반의 치안에 대한 불안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정치, 경제 분야의 자질 있는 지도자 부재’가 24.9%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의견으로는 ‘나라의 발전이 없는 것’ 16.7%, ‘선진 국민의식의 부재’가 16.5% 순이었다.

대학생의 사회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3점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사회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 경제 등 지도자들의 의식 개선’이 47.4%로 1위에 올랐다. ‘국민들의 의식 개선’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36.8%로 2위를 차지했고 ‘범죄 문제 해결’이 10.5%,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이 5.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학생이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는 ‘성 범죄 문제’(22.3%)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성 범죄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물가 상승’(18.6%), ‘자살문제’(16.7%), ‘북한과의 대립 문제’(14.7%), ‘왕따 문제’(11.1%)가 그 뒤를 이었으며 ‘황금만능주의’, ‘학력주의’ 등의 기타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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