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유통시장 대형점 감소 VS 생활밀착형 증가' 분석

최지연 / 기사승인 : 2013-05-06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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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최연지 기자> LG경제연구원이 '유통시장의 변화가 느껴진다'는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LG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최근 유통 산업에서 관찰되는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현상이 있다.

우선, 대형점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2012년 대형마트의 성장률은 1.4%다. 이는 작년 물가 상승률인 2.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점포수를 매년 평균 25개씩 늘려왔던 공격적인 행보도 주춤해졌다.

주요 유통 기업은 2015년까지 대형마트 신규 출점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백화점도 2012년부터 성장세가 감소됐다. 2004년부터 8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10%이상의 고성장세를 누렸으나 2012년에는 4.9%로 성장률이 한 자리수로 떨어졌다.

2013년 1월 매출증가율도 전년 동월대비 -8.2%로 역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점포 개장을 계획 중인 점포는 한 곳도 없다. 백화점은 2008년 금융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신규 출점을 이어왔으나, 올해는 1996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출점 계획이 없다.

반면, 온라인 시장은 2012년 11.8% 성장률을 보이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5년 이상 이어 가고 있다.

인터넷 사용이 대중화되고 유통업체의 온라인 취급 품목이 고가 제품까지 확대되면서 전체 소매 판매액 시장에서 지난 해 약 12%의 규모를 차지했다.

LG경제연구원은 향후 오프라인 업태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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