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중 ‘딱 걸렸다’ 싶었던 순간 1위 ‘근무 시간 중 인터네쇼핑 딱 걸렸을 때’

최전호 / 기사승인 : 2013-04-1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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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중 직장인들이 ‘딱 걸렸다’ 싶었던 순간은 과연 언제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32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내 회사생활 중 ‘딱 걸렸다!’ 싶었던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근무 시간 열렬 쇼핑 중 모니터 딱 걸렸을 때가 61.4%로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경우는 남성 직장인 51.7%, 여성 직장인 67.8%로 여성들의 경우가 더 많았다. 이 외에 남성 직장인들의 경우는 ‘근무 시간에 사우나 갔다가 상사와 딱 마주쳤을 때‘가 14.9%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최근 3개월 내 회사생활 중 ‘눈앞이 캄캄했던 순간’에 대해서는 기획안 마지막 장 마무리하다가 덮어쓰기 잘못해서 싹 날렸을 때가 25.4%로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급여가 동결됐을 때(19.1%), 3위는 회사의 밀린 급여가 이번 달에도 나올 기미가 없는듯 할 때(15.6%) 아이디어 회의 3시간 째 답이 없을 때(12.5%) 내부용 자료파일을 외부로 잘못 보냈을 때(8.4%) 주력하던 우리팀 프로젝트를 갑자기 접어야 할 때(5.8%) 인사팀에서 희망퇴직자 신청서 날아왔을 때(4.2%) 등의 응답이 있었다.

또한, 3개월 내 회사에서 가장 속이 뒤집어졌던 순간에 대해서는 동기가 나보다 잘나가거나 후배가 먼저 승진할 때가 20.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아부의 신’ 김대리, 입으로만 일할 때 20.1% 내 기획서, 내 성과가 상사 이름으로 올라갔을 때 18.6% 듣보잡, 낙하산이 내 위로 살포시 올라왔을 때 13.1% 시시때때로 동기와 비교될 때 11.4% 동기나 후배의 주식이 대박 터졌을 때 7.5%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 직장인들이 꼽은 최근 회사생활 중 ‘짜증이 ’쓰나미‘로 몰려왔던 순간’으로는 퇴근시간 5분전 상사가 회의하자고 부르는 순간이 2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일 던져주고 10분마다 진행상황 체크하는 상사 19.1% 퇴근 후 집에서까지 계속 울리는 업무관련 전화 14.2% 출근길, 지하철 놓치고 다음 지하철 오지 않을 때 12.1% 바쁜 데 자꾸 끼어드는 동료 및 후배 10.8% 등의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3개월 내 직장인들이 꼽은 ‘눈이 빠지도록 눈치를 봤던 순간’으로는 퇴근하지 않는 상사로 인해 퇴근 시간 시계만 쳐다봤던 순간을 꼽은 비율이 37.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인사고과, 조직개편, 연봉협상 시기도 23.3%로 높았다. 이 외에도 회식자리에서 먹고 싶은 거 주문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을 때 17.9% 내 앞에서 우리 팀장이 상사에게 깨지고 있을 때 9.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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