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자극한 IBK유엔젤보이스의 스프링콘서트, 관중을 압도하다

전양민 / 기사승인 : 2013-04-08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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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으로 힐링의 장 열어

최근의 ‘힐링’ 트렌드가 음악계에도 젖어 들었다. 오페라, 뮤지컬, OST, K-pop 등에서 힐링음악이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성을 넘어 보편성을 띄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K-Classic’을 선도하고 있는 IBK유엔젤보이스가 지난 7일 예술의전당에서 ‘스프링콘서트’를 진행하며 힐링음악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을 받는다.

IBK유엔젤보이스는 클래식 보컬그룹 ‘IBK유엔젤보이스’와 뮤지컬 보컬그룹 ‘유보이스’로 이뤄진 남성중창단이다. 클래식에 국악, 팝, 발레,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며 위로와 치유의 음악을 표방하고 있다. 단원들 또한, 각 분야에서 유망주로 알려진 재원들로 구성 돼 있다.

이번 ‘스프링콘서트’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찾아 들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들을 위해 단원 이민성은 피아노 솔로를 선보이며 콘서트장 안을 외부와 다른 세상으로 만들었다. 또 단원 임덕수&박혜상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듀엣합창, 화려한 음색을 자랑했으며, 다른 단원들도 음악에 맞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사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IBK유엔젤보이스와 유보이스가 함께 부른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객석의 환호를 이끌었다.

한 관객은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IBK유엔젤보이스의 스프링콘서트에 오게 됐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나로 모아 보여준 하모니가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왔다. 매우 뜻 깊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스프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IBK유엔젤보이스는 오는 5월,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김형석 작곡가와 새앨범 작업을 앞두고 있다. 2013년 IBK유엔젤보이스 활약에 한층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와 함께할 신입 단원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로 ‘K-classic’에 뜻을 둔 자라면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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