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 지방공기업 건전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겸, 민주통합당 수원6)는 4월 2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공기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답변을 통해 경기도 공기업의 자본 및 부채 등에 대한 재정구조 개선 등을 통한 재정 건전화 방안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김호겸 위원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지방 공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 부실경영에 따른 부채심화 등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여 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공기업의 재정구조 개선과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도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지방 공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지방공기업건전운영특위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주요 업무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기업에 대한 2012년도 추진성과와 2013년도 주요사업추진방향 및 역점사업 등에 대한 주요정책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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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신규 공동물류센터 사업, 마린센터 옥외LED 광고판사업,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사업, 문화교육사업 등에 대하여 보고하며, 평택항을 세계적인 종합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여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관광공사는 경기관광 브랜드 강화, DMZ 관광 글로벌 경쟁력 제고, 관광 미래성장 기반확충사업 등에 대하여 보고하며, 관광산업 경쟁력제고, 관광비즈니스 모델 개발, 선진관광서비스 제공 등 경기도 관광 문화 산업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고덕국제화 산업단지, 남양주보금자리 주택사업 등에 대한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리스크관리, 마케팅 기능 강화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대책 등에 대해 보고하였다.
이에 대해 업무보고에 참석한 위원들의 질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동화(새누리당,평택4)위원은 평택항만공사의 2013년도 사업중 홍보성 예산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였으며, 쿠르즈관광을 위한 기반시설을 강구할 것과 평택항에 대한 정부지원 및 관심이 소홀하다며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였다. 또한 DMZ 관광은 경기도만의 유일한 관광상품이라고 언급하며 관심을 보였다.
임한수(민주통합당,용인6)위원은 평택항만공사에 대한 부채비율문제와 현물출자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문하였으며, 최우규(민주통합당,안양1)위원은 평택항 주변 여건이 열악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하고,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어린이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관광공사에 대한 대외평가, 재정상황, 외부출자현황 등을 논의하였다.
문경희(민주통합당,남양주2)위원은 경기관광공사의 대외평가, 재정건전성 문제 등과 남양주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분양가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해문(새누리당,과천1)위원은 공기업들의 자본상황 및 부채문제 등에 대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며, 공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질문하였다.
윤희문(새누리당,이천2)위원은 중국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였으며,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권칠승(민주통합당,화성3)위원은 관광공사의 적은 예산으로 경기도관광활성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지 의구심을 가졌으며,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관광상품, 관광기획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광공사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였다.
윤은숙(민주통합당,성남4)위원은 경기도내 도립공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남한산성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조속한 추진 등을 당부하였다.
한편, 경기도지방공기업건전운영 특별위원회는 10월 31일까지 경기도 공기업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재정건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경기도 공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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