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아침의 창, 매일경제' 중년의 위기 '화병' 치유하는 비법 공개

최연지 / 기사승인 : 2013-03-26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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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최연지 기자> 26일 MBN '아침의 창 매일경제'에서는 '100세 금방 옵니다' 기획 특집 '화병 속풀이' 편이 방송됐다.

진행자 장광익과 게스트 전문가로 '인포테이너' 한의사 이경제 원장, 윤영미 아나운서, 김숙기 부부상담사, 유상우 정신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우선 진행자 장광익 MC는 이경제 원장에게 "한의학에서도 화병이라는 것이 정의되어 있나?" 라며, "화병을 오래 앓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고 자가진단 방법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 MBN 아침의 창 매일경제 방송캡처. © 기업경제신문 최연지 기자

이경제한의원 이경제 원장은 "한의학에서도 화병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화병은 심리적인 고통을 해소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심할 경우 우울증과 신체 장기건강이 저해된다."며, "6개월 이상 가슴이 답답하거나, 안면홍조, 뒷목이 땡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매사 분노가 치미는 사람은 화병이다. 이런 경우 양 손날 두드리기를 통해 막힌 가슴이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MC 장광익은 유상우 정신과 전문의에게 "주로 화병에 걸리시는 분들의 성격적인 특징은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상우 전문의는 "심리적으로 억압받는 사람에게 화병이 발병한다"며, "화병에서 벗어나려면 억울한 감정을 바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나 같은 경우에도 화병이 발생한다. 가령 예쁜 후배 아나운서가 등장해 내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고 말하면 화병이 생긴다. 또한 남편과 의견 대립이 발생하면서 화병이 발병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숙기 부부상담사는 "화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층은 바로 중년 부부들"이라며, "부부간 화병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배우자 마음을 몰라주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장광익 MC는 이경제 원장에게 "화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화병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다면 추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경제 원장은 "우선 정신과와 협진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면서 탈이 난 신체도 치료한다. 마음이 닫혀있으면 치료가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병은 간 손상과도 연결되어 있다. 간에 좋은 미나리, 음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닭, 양 체질을 갖고 있는 이는 장어와 복어가 좋다. 아울러 침향원은 예로부터 황실에서 인정한 간 및 원기 획복용 약재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의사 이경제 원장은 "평소 가정에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화를 다스려주는 예방법이다. 일반 물을 마실경우 레몬즙을 넣어서 마시면 1리터 이상의 물을 하루 동안 마시기에 용이할 것이다. 물 마시기가 어렵다면 입맛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대 도인들이 차를 마시는 이유도 화를 다스리고 신체 컨디션을 다스릴 수 있어 애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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