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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500만원으로 100억 재산을 만드는 것. 누구나 꿈꾸는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서점에 가득찬 성공 비법 책들이 끊임없이 독자들 손에 들려 가는 것만 보아도 성공에 대한 소망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골기관리로 잘 알려진 ‘약손명가’의 김현숙 대표가 쓴 ‘좋아하는 것 99%보다 잘하는 것 1%에 승부를 걸어라’(프로방스 펴냄)가 요즈음 서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기존의 이야기와는 전혀 달리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는 조언이 독자들에게 속 시원한 해답이 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졸업 후 주경야독으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결혼 후 대학생인 남편을 대신해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김현숙 대표는 자본금 500만 원으로 한 평짜리 화장품판매점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몇 개 안 되는 지점을 가진 ‘약손명가’를 차린 후 8년이 지난 현재 90개의 샵으로 늘려냈다. 김 대표의 성공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새롭게 론칭한 전문화장품 브랜드 ‘에오스 보 떼’가 자리를 잡으면 약손명가의 성장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재산만 100억에 이른다는 김 대표의 성공비결을 들어보자.
김 대표는 도서 ‘좋아하는 것 99%보다 잘하는 것 1%에 승부를 걸어라’를 통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잘하는 것은 재능을 뜻하며 좋아하는 것은 즐거움에 해당한다. 성공하려면 좋아하는 것 보다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보다 잘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며, 단 1%라도 높은 가능성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재능에 집중하여 성공을 얻은 뒤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삼으면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대한민국 아줌마의 속 시원한 외침에 동조하는 독자들 반응이 뜨겁다. 블로거 인천v**은 “현실만 탓하던 내가 책을 보면서 진정 감사함을 알았다. 이 책은 나의 나침반이 되었다”고 했고 네이버 아이디 ‘flying****’는 “흔히 보기 어려운 회사 조직과 교육 시스템과는 ‘다르다’라는 생각이 든 책”이라고 리뷰했다.
김 대표 또한 책을 통해 성공의 길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인생의 항로에서 길을 잃은 누군가에게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일궈낸 성공의 노하우를 모든 사람과 나누어서 또 다른 성공신화가 만들어지기를 진정으로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 시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 성공은 했지만 2%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 행복한 직업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좋아하는 것 99%보다 잘하는 것 1%에 승부를 걸어라’가 더없이 좋을 ‘방향 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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