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삼성에스디아이(주)의 제58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삼성SDI(주)가 2차전지 사업으로 주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사업안정성이 강화되었다고 평했다. 삼성SDI(주)의 2차전지(리튬이온) 부문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IT기기들의 고기능, 고용량 제품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2차전지 채용량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차전지 사업 비중의 빠른 확대와 세계1위의 시장지위에 힘입어 PDP사업으로 야기되었던 실적가변성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평가하였다.

한기평은 또한 삼성SDI(주)의 재무구조가 우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했다. 삼성SDI(주)는 2012년 6월말 현재 총차입금규모가 6,952억원에 이르지만 보유 현금성자산을 감안하면 사실상 무차입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부채비율 33.7%, 총차입금의존도 8.1% 등 제반 재무안정성 지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연간 약 5,000억원의 2차전지 부문의 투자소요와 함께 자동차용 대형 2차전지 양산을 위한 자회사 SB리모티브에 대한 지원부담과 태양전지 사업 등 신규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부담이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부담요인들을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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