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한국기업평가는 동양시멘트(주)(이하 ‘동사’)의 제16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시멘트 생산능력 2위의 업체로 양호한 시장지위와 입지상 우위(해안)를 바탕으로 출하량 기준 13~14%의 시장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내륙사 대비 양호한 비용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2012년들어 업계 전반적으로 추가적인 판매가격 인상을 실시함에 따라 영업수익성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 업체간 가격경쟁 재발가능성에 따른 수익성 변동 가능성은 내재하고 있다.
2012년 7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7,493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보유현금성 자산 및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과중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만기구조가 장기에 걸쳐있는 가운데, 신디케이트론 계약상 계열사 및 제 3 자를 위한 지급보증과 담보제공 금지, 기존 신디케이트론 상환 외의 신규차입 제한, 배당한도 설정 등이 약정되어 있어 건전재무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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