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주)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안상선 / 기사승인 : 2011-03-25 14:3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는 3월 24일, SK(주)(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53-1, 253-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사업자회사들의 시장지배력 및 사업안정성 우수
-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유입, 브랜드 이용료 수익 등 현금흐름 매우 안정적
- SK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계열 신인도 기반의 우수한 재무융통성 보유
- 자회사 주식 취득에 따른 이중레버리지(지분법주식/자기자본) 상승하고 있으나,

통제 가능 수준

동사는 2007년 7월 석유정제 등 에너지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전환되었다. 동사는 8개(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해운, SKC, SK E&S, 케이파워, SK건설)의 사업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 자회사는 관련업종의 계열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영업수익인 지분법이익은 우량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의 지분법손익을 기록하였다. 자체 사업으로 영위해 왔던 Life Science사업이 2011년 4월 1일부로 분할됨에 따라 해당 사업부문의 손익은 향후 지분법 손익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영업외적으로는 금융비용 부담이 큰 상태이나, 현금흐름 측면에서 배당수익, 브랜드 사용료 및 임대수익을 통해 판관비, 이자비용, 배당금 지급액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상태이다.

2009년 SK건설, 2010년 케이파워, SK해운 등 자회사 지분매입으로 인해 차입금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들 대부분 안정적인 수익력과 현금창출력을 유지하면서 투자재원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가능성이 높아 계열사에 대한 지원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유입 등을 감안할 때 자금흐름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차입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SK에너지, SK텔레콤을 포함한 신용도가 우수한 계열사의 지주회사로서 재무적 융통이 원활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유사시의 자금조달능력은 우수한 수준이다.

주력 사업인 에너지 및 통신 업종의 우수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자회사들의 사업 안정성 및 기존 배당금 수입액 이외 브랜드 사용료로부터의 현금흐름 또한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인 바, 동사의 중기적 신용등급은 안정적이다.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