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에 각 상임위원회별 철저한 준비 당부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2 23: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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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을 향해 성숙한 '청문회 문화' 보여줄 것 촉구

▲ 여의도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이 지명철회 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치며 조 후보자를 엄호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달 말 예상되는 인사청문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별 철저한 준비를 당부함과 동시에 야당을 향해서도 성숙한 청문회 문화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8개 부처에 걸친 개각을 발표했다"며 "이번 개각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분쟁 등 국내외 상황이 엄중한 때 이뤄진 것으로, 새로 내각에 합류한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문회 때 장관 후보자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각 상임위별로 (청문회를) 철저히 운영해달라"며 "8월은 내년도 예산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다. 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하반기 국정 운영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처음부터 '누구는 절대 안 된다'는 식으로 임하는 한국당 등 일부 야당의 태도는 국민의 시각과 동떨어져있다"면서 "'법치주의 종언', '신독재 완성', '경찰 도구화'라며 (조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막무가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낡은 권력기관에서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라는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 분명해 보인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의 눈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길 기대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성숙한 청문회 문화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번 개각을 두고 야당은 과도하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조 전 수석은 오래 전부터 검찰개혁을 주장했고 민정수석 당시에도 검찰개혁을 주도했던 인물로,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조 후보자를 엄호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개각에 대해 비난을 쏟기보다 청문회라는 국회 검증 절차를 통해 지명된 각 인물이 주어진 역할을 잘 하는지 살피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정쟁으로 치닫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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