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에 대항하는 ‘진짜 민생 대장정’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5 23: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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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바람 출정식의 구호를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가 15일 국회에서 ‘진짜 민생 대장정’이라며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진짜 민생 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열고 이달 말까지 민생투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주 2회 이상 일정을 소화하고, 당 지도부 뿐 아니라 정책위원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등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일하는 집권여당'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한국당의 대여투쟁을 희석시려는 것이다.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한국당이 주장하는 소위 민생투쟁 대장정은 오히려 민생과 투쟁하며 대권을 위한 장정이며, 자기들만의 밥그릇 투쟁 대장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황 대표의 백팩에는 민생이 없다. 고장난 나침반과 대권 지도만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부는 인간보다 산소에 민감한 카나리아새를 생명줄 삼아 갱도에 들어간다”면서 “그동안 민생 카나리아 역할을 해왔던 을지로위원회가 한국당의 가짜 민생 행보에 맞서 진짜 민생바람으로 카나리아 역할을 하려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도 이날 출정식에 참가해 “우리 사회의 여러 불공정한 조건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하기 위해 을지로위원회가 많은 노력을 해왔다. 민생연석회의도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현장에 나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을지로위원회와 민생연석회의가 우리 사회 어려움 처한 분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의 첫 행선지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미스터피자 당산점'이 선정됐다.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자영업 종합대책 시행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크게 성장했지만, 과도한 출점경쟁과 본사·점주 간의 수익 불균형 등이 산업 발전과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법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정치권이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첫 번째로 가맹점 관련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당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모두 돌며 정부 여당이 소홀히 한 민생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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