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내년 총선 당의 운명 가를 당대표 선거 이목 주목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8 1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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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중인 이정미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늘(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금 같은 엄중한 시기에 '정부 때리기'로 일본과 한편에 선 보수야당은 국익이 우선인지, 정쟁이 우선인지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시민들의 반일감정을 '어린애 같은 자존심'으로 폄하하고, 외교적폐 청산까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한다면 국적이 어디냐는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의 핵심은 아베 정부의 무리수에 있는 만큼, 이때만큼이라도 소모적 정쟁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 아베 정부의 막가파식 행태가 도를 넘고 있으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분풀이하듯 수출규제 카드로 보복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이번에는 우리정부의 대북제재 문제를 걸고넘어지며 후속규제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마디로 옹졸하다. 문제 된 사안을 밝히라는 우리정부 요청에는 묵묵부답 해놓고, 엉뚱하게 북한을 끌고 와 억지를 쓰고 있고,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은 일본이 상관할 내용도 아니지만, 외교문제에 무역을 엮는 것도 상식 밖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참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의 '한국 때리기'는 당장 권력에 눈이 멀어 국제사회로부터 영구고립을 자처하는 일일 뿐 아니라, 본전도 찾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황이 이럴수록 우리정부의 의연하고 치밀한 대응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과 물밑협상을 놓지 않으면서도 WTO 제소, 국제여론 호소 등 피해를 최소화 하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대일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제구조도 이참에 바꾸는 장기적 대책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은 내년 총선에서 당의 운명을 가를 당 대표 자리를 두고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노동정치연대 대표가 맞붙게 됐다. 당내 핵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서 6대 4로 심 후보의 승리를 점쳤지만, 당내 주력 활동가들의 표심은 양 후보에게 쏠려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서 나오는 주장처럼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일지, 노동계의 주역인 양 전 대표가 새 바람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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