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칼럼] 양악수술, 돌출입·주걱턱 수술 시 치아교정은 필수적?

기업경제신문 / 기사승인 : 2019-07-10 1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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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디병원 구강외과 제공


돌출입교정, 주걱턱교정으로도 부르는 양악수술은 턱뼈 모양과 위치를 정상화하고 치아의 불규칙성을 바로잡는다. 단순 외모 개선이 아닌 치아의 음식물 저작 기능을 개선해야 해 양악수술전후 치아교정은 거의 필수 단계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양악수술비용이나 치료기간, 통증을 늘리는 요소가 되기도 해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부담도 적잖다. 

그렇다면 양악수술전후 치아교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이 있을까?

부정교합과 관계 없이 단순히 상악과 하악의 길이만 긴 주걱턱이나 돌출입 증상이 있다면 치아교정 생략이 가능하다. 원래 양악수술은 턱을 절제 후 상악-하악 순으로 위치시키는데, 교정 하지 않는 노교정양악수술은 턱을 절제 후 하악을 먼저 위치시켜 턱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 상악을 재 위치시킨다. 하악-상악 순으로 수술하여 수술적 오차 및 턱관절의 불안정성을 줄였다. 

단, 치아교정을 생략한 양악수술은 미세한 교합의 어긋남만 있어도 턱이 다시 틀어져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 전 의료진의 경험과 7체크 시스템(수술직전, 하악 절제 후, 하악 고정 후, 상악 절제 전/후, 상악 고정 후, 수술부위 봉합 후)으로 치아교합을 7번 이상 확인하는지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양악수술을 고민하는 이들 중 치아교정까지 한다는 점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증상에 따라서는 국가보험이 도움될 수 있다. 

양악수술 보험의 정식 명칭은 악안면교정수술이다. 보험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을 먼저 진행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해야 한다. 환자가 아닌 병원이 청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술치료와 보험자료수집, 심사과정까지 케어하는 의료기관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양악수술은 1950년대부터시행된 수술이다. 그 동안 수많은 발전을 통해 수술법이 다양해져, 병원마다 추구하는 수술법이 다를 수 있다. 병원방문 전 몇 가지 관심 갖는 수술법에 대해 미리 알고 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양악수술은 안전과 만족을 위해서는 수술 전 반드시 집도의가 전문적 지식을 이수했는지, 양악수술 집도 경험이 풍부한지, 해당 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는지, 안전시스템은 갖춰있는지 등 확인해보는 게 좋다.


글. 아이디병원 구강외과 홍종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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