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MBC 스트레이트, 허위사실·명에훼손으로 법적책임 묻겠다"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4 1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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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이 어제 23일 MBC스트레이트의 '국회의원? 건설업자? 박덕흠 의원의 이해충돌' 방송에 대해 악의적 왜곡 보도라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오늘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해당 보도에서 노골적으로 개인의 인권과 명예를 짓밟고 그 당사자가 단지 정치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없는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 마냥 기정사실화하는 무모한 폭력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스트레이트는 어제 방송에서 박 의원이 지난 19대를 시작으로 20대를 거쳐 현재 21대에 이르기까지 연속 9년째 국회 국토교통위 붙박이 위원으로 맹활약중인 점을 ‘이해충돌’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아들과 부인, 친형이 운영하는 건설업체가 피감기관의 발주공사를 꾸준히 수주한 사실과 박 의원의 의정활동이 가족 회사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정황을 짚었다.

 

먼저 국토위 국정감사 대상 기관인 서울시에 관련된 공사에서 STS공법이라는 신기술을 보유한 박 의원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공사를 발주한 사실을 폭로했다. 공사를 주관한 서울시가 업체 선정조건으로 'STS공법 보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누가 봐도 특정업체를 겨냥한 수주임을 알 수 있는 공사로 이 특허공법으로 아들 회사가 올린 수주액은 서울시 공사에서만 14건 400억원으로 파악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박 의원 가족 건설업체가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 14억5천만원, 한강공원 청담나들목 5억4천만원, 한강공원 망원나들목 4억8천만원, 장지동길 개설공사 8억5천만원 등 총 33억2천만원을 수주한 사실도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실제로 “건설 신기술이라는 게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서울시가 많이 활용하는 게 좋고, 앞으로 '활용해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발언했다. 국회의원인 아버지는 국감에서 피감기관을 지적하고, 건설업자인 아들은 공사를 따낸 사실 등을 방송에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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