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등록증 수여식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0 16: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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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주 특허청장은 1882년 지석영 선생이 고종에게 올린 상소문을 소개하며 “우리가 특허제도를 일본으로부터 들여왔다고만 알고 있는데, 기록을 보면 그 전부터 ‘특허’에 대한 개념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일본이 1885년에 특허제도를 도입했지만 우리는 그보다 먼저 특허에 대한 개념 정립이 있었다. 물론 고종이 이를 승인했지만 시행되지 않아 결국 1908년 일본에 의해 특허령이 시행되게 된다. 그때는 가지고 있던 특허 개념조차 제때에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아이디어와 기술들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함은 물론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200만호 특허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200만호 특허증을 받은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특허권자)는 “왜 ‘오름’이라는 회사명을 가지고 있냐”는 문 대통령의 질문에 “신약 개발이 워낙 어려워 산을 오르는 마음으로 하고자 이름을 붙였다.”고 말하며 “어느 산 정도를 올라가보고 싶냐”는 대통령의 질문에 “K2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200만호 특허증을 받은 김용성 아주대학교 교수(발명자)는 “특허는 곧 원천기술이라는 대통령의 말에 공감한다. 그래서 기술 개발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허 인식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100만호 디자인등록증을 받은 한형섭 ㈜HHS 대표이사는(디자인권자) “저는 생체학을 공부했고, 부친은 건축현장의 안전관리요원이었다. 어떻게 하면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재해율을 떨어뜨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창안해낸 아이디어다.”라고 설명했다.

 

100만호 디자인등록증을 받은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부교수는(창작자) “87년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던 당시에는 일본 제품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무척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역전되어 국제학회에서도 오히려 한국이 벤치마킹되어지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기업과 대학을 모두 경험한 제 눈에 아쉬움이 하나 있다.”며 “특허 관련 논문은 많은데 상용화가 취약한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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