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전반기 국회의장, 민주당 박병석·김진표 경선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2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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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의원들 "여성 국회부의장 선출 동참해달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오는 25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오늘 12일 오전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문진석 선관위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15일 의장단 후보 등록 공고 후 19일과 20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 기탁금은 100만원이다. 의장 후보는 10분, 부의장 후보는 7분씩 정견발표를 하기로 했다. 의장단 후보로 한명만 등록하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두 명 이상 후보가 경선을 치러 동률이 나오더라도 결선 투표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관례상 맡아왔다. 임기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2년씩 맡는다. 국회의장은 내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재적의원 과반의 득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추천을 받아 표결을 거친다.

현재 박병석 후보(6선⋅대전 서갑)과 김진표 후보(5선⋅경기 수원무)의 양자 대결 구도이다. 박 후보는 올해 69세, 김 의원이 74세다. 

 

민주당 몫 부의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여성 의원 및 당선자들이 21대 국회 당선자들을 향해 “여성 국회 부의장 배출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남인숙·백혜련 의원 등 민주당, 시민당 소속 여성 의원과 당선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여성 당선자 일동은 국회의장단에 여성의원을 진출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국회 혁신의 첫걸음으로 ‘성 평등 국회’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민주주의로 발전시켜 주권자를 위해 일하는 국회로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여성 의원 중 최다선(4선)인 김상희 의원을 21대 국회 부의장으로 추대하는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 제헌 국회 이후 여성이 국회의장이나 부의장을 맡은 적은 없었다.

20대 국회 상반기에는 현재 국무총리인 6선의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았고, 하반기 국회의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6선의 문희상 의원이 맡고 있다. 다음은 2000년 이후 제16대부터 20대까지 국회의장 명단이다.

제16대: 이만섭,박관용
제17대: 김원기,임채정
제18대: 김형오,박희태
제19대: 정의화,강창희
제20대: 정세균,문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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