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새만금 광역화에 긍정 표명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6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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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신년 기자회견, 2021년 도정 운영 방향 발표

송하진 지사는 지난 5일 전북도청에서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와 홍수 등 유례없이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민‧관‧정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국가예산과 도예산 8조원 동시 개막,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과 새만금 대기업(SK컨소시엄, GS글로벌) 유치 등과 같은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이 여세를 몰아 코로나19 극복에 매진하고 청정 자연, 미래 신산업, 삼락농정, 생태여행체험 등 전북의 강점을 활용하여 위기극복과 민생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며, 새만금 중심으로 군산과 김제, 부안을 묶는 광역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송 지사는 군산과 김제, 부안이 하나로 통합이 된다면 상당히 전라북도에는 미래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3개 자치단체 또는 그 이상의 +알파로 합해지려면 스스로 각각 대립의 관계로 어려울 것이다"며 "도에서 출장소를 설치하든, 제2도청사를 설치하든 도청의 일부 기능이 새만금권으로 분산해서 설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새만금행정체계로 군산과 김제, 부안을 묶는 '통합 새만금시'가 바람직하며, 이에 앞서 전북도 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새만금개발청의 용역결과와 결을 같이하는 셈이다. 이어 그는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해서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의 입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지금 새만금은 신시-야미, 가력도 배수갑문을 통해서 해수유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갑문을 통해 얼마든지 해수유통을 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도민이 원하는 새만금 발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국회의원의 전면적인 해수유통 주장에 사실상 반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새만금에 도2청사를 이전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송 지사는 "현재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새만금에 지금 당장 도청을 옮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행정통합이 이뤄지기 위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도청의 출장소 형태나 또는 제2청사 형태의 기능이 일단 소규모라도 가서 그 작업을 성공리에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 3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제 답변이 저와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거나 경쟁을 가정하고 있는 사람한테는 굉장히 관심있는 대목이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로 인해 전 도민 모두가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지사를 하네 시장을 하네, 이렇게 나서는 것은 매우 염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어도 전북지사 자리만큼은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개인적 역량과 도덕적 적합성 등이 있는 것인지 등등을 도민이 결정한다"며 "저는 이런 부분과 관련해 과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니면 몇 %나 접근해 있는 사람인지 지금까지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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