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21대 국회 원구성 첫 논의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6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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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오늘 26일 오후 양당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첫 회동을 가졌지만, 원 구성 협상을 놓고 뼈있는 말을 건네며 첫 회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주 원내대표는 "역대 국회 개원상황을 보면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 겨우 협상을 해서 개원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법정기일을 준수했으면 한다"면서도 "협상은 상대가 있고 역지사지해서 잘 챙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건네며, "특별히 압승한 민주당은 야당일 때 입장을 생각하시면 저희 입장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여당의 통 큰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고 일자리 문제도 심각한데 국회가 제 역할을 하는것은 너무나 중요하다"며 "제 날짜에 국회를 열어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일은 저희 당이나 통합당에 부여된 의무이자 임무"라며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 예를 들면 회기를 시작하기 위한 협상을 아주 지난하게 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회의가 시작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정의 속도를 빨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야당의 조속한 원 구성 합의를 부탁했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는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합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21대 국회 첫발을 잘 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의 시작은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이라며 “개원 법정 시한을 준수하는 것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 겪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하면서 “21대 국회를 하루빨리 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 원구성 법정 시한까진 시간이 많지 않다. 원구성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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