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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가족이나 친지에게 용돈으로 지출이 예상되는 금액이 50만원 이하일 것이라고 성인 10명 중 6명이 답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지난 8월 23일부터 일주일간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족 맟 친지에게 용돈으로 지출해야 할 금액을 묻는 질문에 ‘5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비중이 55.6%로 가장 많았다. 치솟는 물가로 추석맞이 지출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가족이나 친인척에 대한 용돈 부담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다.

뒤이어, ‘51만원 이상 ~ 100만원 이하’는 24.8%를 차지했고, ‘101만원 이상 ~ 200만원 이하’가 3.8%, ‘201만원 이상’이 1.8%로 높은 금액을 지출할 예정인 응답자들도 있었다.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13.6%를 차지했다.

추석 계획을 묻는 질문엔 역시 ‘가족/연인과 함께 보낸다(49.4%)’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이 13.5%로 적지 않은 응답을 얻었고, ‘자격증 공부 및 취업 준비’에 시간을 보내겠다는 답변도 12.2%로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에 ‘근무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답변도 10.5%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 여행’이 8.1%, ‘계획 없음’이 6.2%의 응답을 얻었다.

추석 연휴에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도 물었다. 많은 응답자가 ‘취직·결혼 관련 잔소리’(26.7%)를 꼽았다. 이어 ‘장보기 등 음식 준비’(22.9%), ‘추석 선물 준비’(21.9%), ‘힘든 것 없음’(13.6%), ‘기차표 예매’(8.4%), ‘추석 전 벌초’(4.9%)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보름달을 보며 가장 빌고 싶은 소원을 묻는 질문에는 ‘복권 1등 당첨’이 3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32.6%)이 뒤를 이었고, ‘취업·이직 성공’(16.7%), ‘자격증·어학·기타 시험 합격’(9.6%)이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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