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경안 처리협조 거듭 촉구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1 14: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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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국회본청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중인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은 정부 정책에 맹목적으로 반대하기 전에, 세계경제 현실을 주목하기 바란다"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한쪽 눈을 감고 경제상황을 호도한다"라고 말한 뒤, 세계 경제가 실제로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황교안 대표의 '경제 둔화의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좌파경제 폭정 탓'이라고 한 데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가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 등을 이유로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으며, 외신 블룸버그도 "세계 경제 성장률이 10년만에 가장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은 경제상황을 직시하고 추경 처리에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며 "추경은 지금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한국경제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수단이라고 확신한다. 최선을 다하려는 정부여당에 한국당은 재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경제 환경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이 시점에 국회는 두 달 넘게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세계적 경기침체 위협에 맞서 민생과 일자리를 지켜 줄 추경은 물론, 당장 시급한 수많은 민생법안들이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교안 대표를 향해 "황 대표가 전날 '추경은 총선용이며, 세계 어느 나라 경제가 둔화되고 있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며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혹세무민'의 궤변으로 하늘을 가리고 국민을 현혹시켜서는 안 된다. 한국당의 국회 거부야말로 총선용 정치파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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