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핫 트렌드 '하이컷'… "몸매관리는 어떻게?"

최진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1 14: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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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휴가지 인생샷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잘 고른 수영복·비치웨어는 사진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 매년 수영복 쇼핑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올해 수영복 트렌드는 지난해에 이어 과하지 않은 '복고 감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비키니, 원피스 타입의 보디수트 할 것 없이 도트 패턴, 꽃무늬, 화려한 프릴, 물결무늬 등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수영복이 강세를 이어간다. 

 

또 '디테일한 컷팅'이 눈에 띄는 보디수트가 부상하고 있다. 실내 수영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심플한 원피스 수영복이 아닌 과감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모노키니가 쏟아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최근엔 원피스 수영복은 오히려 몸매가 좋은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여겨질 정도다.

 

이 중에서도 골반 위까지 깊게 파인 하이컷 디자인이 휴가지를 장악하고 있다. 골반 라인을 과감히 드러낸 디자인으로 하체가 다소 통통한 사람들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레트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모두 연출할 수 있어 수요가 커졌다. 지난해 대다수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를 선택하며 국내서도 과감한 도전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바다나 워터파크에서 '수영복 핏'을 위해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이 적잖다. 특히 하이컷 수영복 등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할 때에는 아무래도 군살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컷팅된 공간으로 군살이 비죽 튀어나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기 때문.

 

간혹 '선 수영복 쇼핑, 후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도 있는데, 비만클리닉 의사들은 이를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살을 빼기 전에 미리 원하는 수영복을 구입하는 것은 일종의 동기부여가 된다"며 "휴가를 떠나기 전까지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두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건강뿐 아니라 결혼·면접·소개팅·원하는 옷 착용 등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했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높다는 흥미로운 실험 결과도 있다. 구체적이고 단기에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체중감량에 상당히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

 

손 대표원장은 "동기부여는 다이어트 성공에 매우 중요한 키 역할을 한다"며 "막연하게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것보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간과 목표체중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중감량 성공 후 하고 싶은 일이나 입고 싶은 옷을 생각하는 것도 다이어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적당한 긴장감과 동기부여는 필요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이나 체중 감소 수치에 지나치게 민감할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 대표원장은 "간혹 단기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금세 요요현상에 빠지는 것은 평생 지키기 어려운 무리한 다이어트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애초부터 체중 감량 목표를 적절하게 설정하고, 에너지 소비를 높게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30일 기준 자신의 체중의 3~7%를 감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원장은 "식사량을 2분의 1로 줄이고, 단백질·채소 위주의 식단을 꾸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덥다고 습관처럼 마시는 음료수를 줄이고 대신 생수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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