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나고야 의정서(다른 나라의 유전자원 접근시 사전 허가 및 이용에 따른 이익 공유 의무 등을 정하기 위해 2010년 채택, 2014년 정식발효, 국내발효는 2017년)등으로 해양생명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해역을 5개 해역 [동해중부(2017), 동해남부(2018), 남해동부(2019), 남해서부(2020), 서해(2021)]으로 나누고 연차별로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확보한 529종의 해양생물자원 중 27종(신규확보 기록종 14종, 미기록종 5종, 신종후보 8종)은 미확보 해양생물종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신종후보 2종(Dunaliella속 1종, Rhodomonas 속 1종)은 추가 분석을 거쳐 논문 투고 등을 통해 신종으로 정식 등재할 계획이며, 바이오디젤,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천연색소, 먹이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여 사용자가 교과과정, 과목, 출판사 등의 검색어로 우리나라 초 · 중 · 고 교과서와 지도서에 수록된 3,546점의 해양생물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이 시스템에서 해양생물의 특성과 효능, 활용방법, 이를 활용한 대표음식 등 해양생명자원 관련 전통지식 정보 815건을 추가로 수집하여 총 1,869건의 전통지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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