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 텔레콤이 TV 서비스 가입자를 위한 신규 IPTV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ZTE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통합 단말 플랫폼 구축 영역은 적합한 공급업체를 찾지 못해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투르크 텔레콤 미들웨어 공급 실적이 있어 이미 기술 검증을 완료한 알티미디어를 사업자로 선정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알티미디어는 투르크 텔레콤 IPTV 셋톱박스 통합 S/W 플랫폼을 제공하고 필드에 있는 10여 종(100만대)의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2021년 말까지 마무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ZTE 시스템과 연동할 신규 서비스 Application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알티미디어 유럽사업 총괄 구본화 법인장은 “10여년 전에 구축된 1세대 디지털방송 플랫폼들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려는 니즈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알티미디어의 검증된 솔루션과 플랫폼 전환 경험을 프로모션 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알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 업체로, 수신기 SW 플랫폼, 사용자경험(UX), 헤드엔드, CAS/DRM 등 보안솔루션, 그리고 음성기반 AI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수신기 SW 플랫폼과 보안솔루션에 대해서는 국내외 다수의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전세계 약 5천만대의 수신기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고 관계자는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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