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칼럼] 양악수술, 환자 특성 따라 수술법 달라진다?

기업경제신문 / 기사승인 : 2019-10-16 11: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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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병원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턱비대칭으로 인해 외형적, 기능적 고민이 있는 경우 양악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양악수술은 위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 즉 두 개 양악을 함께 수술한다는 의미로, 신경선이 위치한 얼굴뼈를 인위적으로 분리시켜 재배열하는 수술이다.

 

양악수술은 한국에 처음 도입된 이후 여러 번의 수술법이 진화했다. 한번 절골한 뼈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고 재수술 시 양악수술비용도 부담이 돼, 개별적 본인이 가진 특성에 따라 수술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치아가 고르다면 치아교정 생략’

 

교합에는 문제가 없지만 양악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치아 교정 없이도 가능하다. 원래 양악수술은 턱뼈가 올바른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술전이나 후에 치아교정 치료가 진행된다. 최근에는 증상에 따라 치아교정을 생략해 환자의 불편과 금액적인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건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과 진단 후에 결정된다.

 

▲‘코질환 및 비강호흡이 어렵다면 악간고정 생략’

 

평소 코 질환으로 호흡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악간고정 생략도 가능하다. 악간고정은 수술 후 턱뼈가 움직이지 않고 잘 고정되도록 철사나 밴드로 윗니와 아랫니를 묶는 고정법인데, 구강움직임이 불가능해 기도폐색(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악간고정 생략도 가능하기 때문에 고려해봐도 좋다.

 

▲‘두려움이 많다면 신경선 접근시 경고음 발생’

 

신경선 손상은 늘 양악수술의 위험성으로 대두됐다. 신경선은 턱에서 뇌로 이어지는 신경 줄기인데, 손상될 경우 출혈, 감각 이상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수술 도중에는 눈으로 확인이 어려워 장비와 집도의의 손기술에만 의존해야 해 부담이 크다.

 

네비게이션 양악은 기계가 환자 개인별 다르게 위치한 신경선의 위치를 파악해 수술 도구가 신경선, 차근에 가까이 접근 시 경고음이 울려 신경손상을 막아줄 수 있다. 또한 수술 장면을 실시간 화면으로 모니터링하며 진행할 수 있어 사전에 계획한 대로 1mm 절골 오차까지 줄인다.

 

양악수술은 축적된 임상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전문의만이 집도 가능한 수술이다. 턱비대칭 혹은 주걱턱교정으로 양악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해당 병원이 추구하는 수술법은 무엇인지, 수술법 종류,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 안전 시스템 구축 등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글. 아이디병원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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