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위해 원로들과 간담회 열어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6 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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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이해동 청암언론재단 이사장 등 진보성향의 사회 원로들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 대표들은 2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원로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의원정수 확대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의견을 나눴다.

손학규 대표는 각계각층의 원로분들께서 연동형 비례대표, 정치개혁을 촉구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독일이나 유럽의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여러 당이 국회에 존재하면 내 것만 고집해서는 안 되고, 소수당의 의견도 함께 들어야 된다고 하는 연합정치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우리가 해나갈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정치구조를 바꾸자고 하는 것이다. 그 제도의 기초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자고 하는 것은 국회의원들의 소리가 아니라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싼 정치학계, 일반시민 사회단체들의 목소리였고 국회 정개특위 자문회의, 최장집 교수 같은 분이 참여한 우리나라 원로·전문가들이 360석으로 늘리는 것이 맞다고 국회에 정식 제안을 했는데 이게 완전히 사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15일 5당 원내대표 합의 사안에 10% 이내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되어 있다"면서 "어느 정도 의원 정수를 늘려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타협과 조정을 가지고 국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도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처럼 연정을 제도화할 수 있어야 하고 그래서 이번 선거제도의 목표는 다당제를 기점으로 한 연정의 제도화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것은 그동안 불공정한 선거제도에서 얻었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선언"이라며 "민주당이 빨리 여야 4당이 한 테이블을 만들어 정기국회에서 선거제도개혁이 안정적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시민사회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원로분들께서 국민들에게 욕먹는 의원정수 확대를 정면으로 제기해 주셨고 선거제 처리에 대해 채찍질을 가해주셨다" 며 "심상정 대표가 이야기 한 것처럼 4당 공조 테이블이 즉각 열려야 하고 국민들이 황교안 대표의 명분 없는 단식에 눈길을 주고 있는데 우리 야3당의 공동행동으로 국회에서 선거제 처리에 관한 비상행동 농성에 돌입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공수처의 관한 의지의 절반만 가져도 이 문제는 처리하게 되어 있다"며 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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