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 489개 점포 중 229개 폐업, 폐업율 46.8%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8 1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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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에 쫓겨나거나 기존 상인과의 갈등 등 청년의 장점 이해 못한 경우도 다수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 더불어민주당)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를 통해 받은 국감자료에 의하면 ‘16년 창업점포 274개중 영업중인 점포는 93(34%), ‘17년도에 조성한 215개 점포 중에는 167(78%)의 점포만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16년도 신규 사업이지만 조성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실제 입주한 시점은 ’17년 중순이다. 점포마다 차이는 있지만 입주해서 실제 사업이 시작된 시점을 고려하여 2년 정도 운영한 결과 489개 점포 중 이미 229(46.8%)가 휴·폐업했다는 뜻이다.

 

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경영악화가 18.3% 이지만 대답조차 하지 않은 비율이 30%에 가깝고 기타사유도 31%가 넘었다. 기타사유에는 건물주에게 쫓겨난 경우, 임대료 폭등으로 폐업한 경우, 기존 상인들과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한 경우 등으로 다양했다.

 

기존 상인과의 갈등도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야간 영업, 톡톡튀는 청년문화 등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청년 문화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존 상인과의 갈등도 있었다.

 

이훈 의원은 “127억원을 투입하고도 비슷한 일반 점포보다 생존률이 낮은 상황이고, 폐업이유는 다양하지만 기타의 사유를 통해 알수 있듯이 청년의 아이디어와 기존의 상권과의 조화가 쉽지 않은 점 등 고려할 것이 많은 상황을 지적하며, “기존의 제도 속에서 청년몰을 운영하다 보니 현실의 문제를 간과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대답조차 하기 싫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청년들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제도 개선과 대책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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