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멧돼지 잡는데만 집중.. 주변 하천·토양 조사는 제로?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9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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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보도내용에 대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설명내용

정부는 민통선 근처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내렸지만, 주변 하천과 토양 시료 채취는 미시행했고, 뒤늦게 총기 포획에 나섰으나 배설물·채액 등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검증 등은 간과하고 있어 논란이라는 지난 17일자 모 언론사의 보도내용에 대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설명을 내놓았다.

 

지난 10월 2일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이후, 정부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에 멧돼지 폐사체 신고 접수 시 시·도의 현장통제팀은 발견 지역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생석회 살포 등 소독을 실시하고, 현장대응반(국립환경과학원)은 시료 채취를 하며 해당지역 주변 폐사체 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립환경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물자원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폐사체 발견지점간 이동경로, 폐사체 발견지역의 토양오염 지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바이러스의 감염 및 전파요인 등을 분석할 계획이며, 특히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보다 강화된 조치로 폐사체 발견지점(감염지역)과 매몰지 주변은 바이러스 검사로 오염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가와 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 등 감염 우려지역에 대하여 전파원인 분석을 위해 멧돼지 서식현황, 분변, 토양, 하천, 소형동물, 곤충류 등 다양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고, 아울러 정부는 바이러스 오염원이 접경지역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여 민통선 내 하천·토양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현재 3차 조사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임진강, 한탄강 본류 및 한강하구(하천 20개), 경기서북부 민통선 내의 북한에서 유입되는 지천(하천 34, 토양 41)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금일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남방한계선 철책 전체를 대상으로 남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과 임진강, 한탄강, 한강 하구 등의 하천수와 토양 등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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