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찡찡이, 토리, 곰이 그리고 대통령의 소소한 일상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6 09: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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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설 연휴 가족모임 없이 관저에서 반려묘, 반려견과 지내

 

▲ 15살 풍산개 마루를 쓰다듬으며 온화한 미소를 짓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동안 가족모임을 하지 않고 관저에서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등 반려묘, 반려견과 지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먼저, 대통령은 "다들 나이들이 많다. 찡찡이가 설 지나면 17살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루가 15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토리도 꽤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점 활동이 줄어들고 있어서 안쓰럽다. 시간이 나는대로 산행도 시켜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마루를 먼저 어루만져주고, 곰이도 쓰다듬어 주었다. 곰이는 거의 일어서듯 펄쩍 펄쩍 뛰면서 꼬리를 흔들기도 했다.

토리와 찡찡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대통령은 "찡찡이가 예전에는 창틀까지 단숨에 뛰어 올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지금은 안 된다"며 의자를 딛고 올라서야 하기에 아예 의자를 놓아 주었다고 한다. 곁에 있던 김정숙 여사도 “토리가 처음 왔을 때 관절이 안좋았는데, 산책을 많이 시켜줬더니 활발해졌다"고 이야기했다.

또, 찡찡이가 나이가 들수록 더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는데 그 바람에 관저에서 뉴스를 함께 본다는 일화도 전했다. 대통령은 “관저 내 책상에서 일을 할 때는, 책상 위에 올라와서 방해도 한다”며 “나이가 들다보니 종종 실수도 하는데, 책이나 서류가 책상 바깥으로 삐져나간 게 있을 때 그걸 딛었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찡찡이와 일상을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눈을 뜨면 찡찡이 밥을 챙겨주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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