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대변인 "흑석동집 팔아 차액 전액 기부하겠다"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2 09: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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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지랴"
▲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일정 브리핑중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출처=유튜브영상캡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흑석동의 집을 판다. 조용히 팔아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고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공개로 매각한다"고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제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겠기에 매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은 “늦어도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치겠다. 매각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하고 내역을 공개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이 필수적인데, 야당과 보수언론은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지정 때 흑석동이 빠진 걸 두고 제 '영향력' 때문이라고까지 표현한 게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그런 공격이 되풀이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거짓말쟁이로까지 몰아붙이지는 말아달라. 제가 대출 서류에 서명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이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속였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아내가 가계약을 하고 집주인에게 돈을 부치던 시각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따라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 안이었다. 통화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집을 판다고 주워 담을 수는 없을 것이지만 저를 너무 욕심꾸러기로만 보지는 말아주셨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저도 제가 아는 기자 김의겸 답지 않게 흑석동 집 문제가 보도될 때 그래선 안 된다 비난했다. 그러나 그는 변명하면서도 정리, 이익의 차액은 기부하겠다 했다. 누가 김의겸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느냐”며 “역시 김의겸이다. 약속을 지키는, 잘못을 고치는 김의겸 전 기자, 전 대변인에게 박수를 보낸다. 장하다”고 페이스북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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