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간성 상실한 나경원, 사죄·사퇴하라"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1 0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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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원내대표단, 상임위원장,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지난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마비하고 봉쇄하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하며 한국당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어제 30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더이상 타협 시도는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원칙에 입각한 비상한 결단과 대응으로 한국당의 봉쇄 시도를 강력히 제압할 수밖에 없다"며 "반민주적이고 반국민적인, 이 반역스러운 행위를 진압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결연한 비상행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민식이법'을 협상 카드로 내세운 것은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아이들을 두 번 욕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최소한의 인간성을 상실한 채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 앞에서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민식이법을 통과시켜주겠다'며 아이들의 목숨과 안전을 정치흥정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국회를 마비시켰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아무리 정치가 비정해도 금도가 있고, 양심이 있어야 한다"며 "당장 피해아동 부모들에게 무릎꿇어 사죄하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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